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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으로 불리는 나훈아님이 최근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가요계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진짜 은퇴일지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한다는 마음가짐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화제의 중심 나훈아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황. 나훈아 프로필
본명은 최홍기. 1947년 2월 11일(77세), 175cm 71kg B형.
1947년 생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951년생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연예계 데뷔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할까 봐 프로필 나이를 올렸다고 합니다.
51년생 유명인 여러명이 나훈아의 학창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인 있으며 45년생인 남진도 조용필을 통해 나훈아가 자신보다 5~6살 어리다고 전해 들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부산 초량정 출생으로 2남2녀 중 차남(막내아들)이며 학창 시절부터 노래를 즐겨하고 잘했다고 합니다.
3번의 결혼을 했으며 자녀는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1973년 배우 고은아의 사촌인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1975년 이혼, 1976년 당시 영화계 최고의 여배우였던 11살 연상의 김지미씨와 두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1982년 두 번째 이혼 후 가수 출신 정수경씨와 세 번째 결혼하여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4년 정수경씨와 소송 끝에 이혼하였습니다.
데뷔, 히트곡
1968년 <내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으며, 1969년 발표한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님 그리워'가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70년대 남진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이뤄 가요계를 장악하면서 서로 경쟁을 별여 남진, 나훈아가 번갈아 가수왕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묵직하고 중후함이 느껴지는 저음과 특유의 고음, 전매특허인 꺾기로 가요계 독보적인 가수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모창가수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인기에 힘 입어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대부분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습니다. 가창력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사랑>:이 세상에 하나 박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영영>:잊으라 했는데 잊어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울긴 왜 울어>:울지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 것 사랑 때문에
<잡초>: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무시로>:이미 와 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고향역>: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홍시>: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땡벌>: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이곡은 사실 나훈아 곡으로 강진이 리메이크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청춘을 돌려다오>:청준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테스형>:아!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2020년 발매된 곡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곡입니다.
최근에 신곡 <기장 갈매기>를 발매하고 멋진 뮤직비디오에서 여전히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줬습니다.
루머
1. 1972년 서울시미뇌관에서 공연하던 중 한 남자팬에게 병 파편으로 피습을 당해 수개월 입원을 하였습니다. 무려 72 바늘이나 꿰맸고 지금도 그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이를 두고 남진의 팬이 나훈아를 다치게 했다는 소문이 돌아 이를 믿고 양측 팬들 간에 싸움이 일어났지만 양측 모두 사실을 부인하였으며 수사결과 남진이 관련됐다는 증거가 없어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2. 2008년 모 스포츠기자가 블로그에 " 중견가수가 젊은 여배우와 스캔들이 나서 야쿠자에게 중요 부위를 훼손당하는 보복을 당했다"라는 글을 올려 이 소문이 부풀려져 나훈아인 것처럼 소문이 났습니다. 이게 결국 나훈아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며 이때 "제가 5분간 보여드리면 믿겠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직접 허리벨트를 풀고 바지를 벗으려는 것처럼 행동을 취하며 강경하게 대처한 것으로 해당 장면은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3. 오랜 칩거생활로 뇌경색을 앓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2020년 열린 콘서트에서 이를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마지막이라고 예고 된 이번 콘서트는 4월 27일 인천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다시 볼 수 없는 공연이 될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확인 후 빠르게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